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건설기계사가 IDEA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디자인으로는 최초로 2020년 레드닷 본상과 2021년 IF 금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했다.
이번 본상을 받은 모델은 DX100W다. 10톤급 소형 휠 굴착기다. 좁은 작업 환경에서도 민첩하고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디자인됐다. 고속 회전 및 차선변경이 용이한 독립주행 회로 4축 스티어링 시스템을 구현했다. 또 관절붐을 적용해 작업 반경을 넓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X100W는 유럽 소형 휠 굴착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모델”이라면서 “작업자 중심 혁신적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세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