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는 한국조달연구원과 5일 이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이노비즈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노비즈 제도 20주년을 맞아 '혁신조달과 기술혁신'을 주제로 과학기술 및 혁신조달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조달 정책에 대한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공공조달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혁신조달 중 혁신시제품 트랙에 참여한 이노비즈기업들은 작년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20%가 넘는 높은 매출 성장률을 나타냈다”라며, “공공조달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조달 정책을 확산하여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명기 한국조달연구원 원장은 “혁신조달의 최종 목표는 정부가 수준 높은 공공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면서, “이노비즈기업의 무한한 혁신 잠재력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이노비즈협회와 한국조달연구원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혁신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와 한국조달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혁신조달 홍보 및 참여기업 발굴·추천 △혁신조달 활성화 관련 공동연구 △혁신조달 세미나교육 공동개최 △해외조달 지원을 통한 글로벌 진출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