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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결합된 초실감형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아프리카TV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서울 잠실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VR게임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감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아프리카TV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1인 미디어 방송용 실감 콘텐츠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VR e스포츠 대회 VR게임 종목은 총 3가지다.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와 전용 신발을 착용하고, 특수 제작된 고정형 트레드밀에서 자유롭게 걷고 뛰며 다른 플레이어들과 대결하는 게임인 '하드포인트'와 아케이드 맵에서 페인트총으로 상대방을 처치하는 게임인 '페인트볼VR', 그리고 VR양궁장에서 전방의 과녁을 맞히는 양궁게임인 'VR 아처리랜드'로 대회가 펼쳐진다. 대회의 총상금은 1080만원이며,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VR헤드셋을 지급한다.

대회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LG유플러스에서 'U+리얼글래스'로 판매 중인 엔리얼 'AR글래스'를 활용해 중계를 즐길 수 있다. AR글래스를 착용하면 IPTV 화면을 통해 가정에서 시청하는 유저들도 경기 중계 화면뿐 아니라 선수들의 개인화면, 상대 전적 등 경기와 관련된 다양한 부가 정보들을 확인하며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보다 생동감 있는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AR 관전 전용 애플리케이션(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AR 시청 기기와 함께 지난 9월 출시한 아프리카TV AR 관전 전용 앱인 'AR 콜로세움'을 이용하면 e스포츠 현장 관람 시 실시간 게임 화면 뿐 아니라 선수 데이터, 옵저버 화면, 멀티 화면, 3D 맵핑, 게임효과 증강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AR 콜로세움'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