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비대면으로 프란시스코 카를로스 부스티요 보나소 우루과이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통상현안을 협의했다.
우루과이는 우리나라와 투자보장협정(2009년), 이중과세방지협정(2011년), 사회보장협정(2019년) 등 3대 협정을 체결한 중요 협력 파트너다.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TA) 협상 수석대표도 맡고 있다.
이 날 여 본부장은 양국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한-메르코수르 TA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메르코수르 TA는 디지털·기술,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보건, 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메르코수르에서 한-메르코수르 TA 협상의 수석대표인 우루과이가 역내 리더십을 발휘해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