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이(CUE)그룹이 2021년 LCK 스프링시즌와 서머시즌에서 우승하고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담원기아팀에게 '인공지능(AI) 열화상 관제시스템'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담원기아의 중국 통합 마케팅 업무를 대행하는 씨유이그룹은 담원기아의 롤드컵 우승을 기원하고 선수와 임직원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경기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씨유이그룹이 담원기아에 기증한 'AI 열화상 관제시스템'은 씨유이그룹이 자체개발한 AI 알고리즘과 열화상 기술을 활용해 동시에 20명까지 온도측정이 가능하다. 실시간 발열 의심자 통계를 확인할 수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 마트, 종교시설, 교육기관, 생산시설 등 방역에 효과적이다.
중국 씨유이그룹은 작년 5월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열화상 관제시스템과 리테일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1년 5개월 동안 디지털 마케팅, IP 사업 등으로 빠르게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이준영 담원기아 부사장은 “코로나19 위험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과 임직원 모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AI 열화상 관제 시스템 설치로 인해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희 씨유이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부터 담원기아 e스포츠 선수들을 보호하고 스태프들이 선수단 지원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핵심 파트너사 담원기아와 시너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담원기아 선수단은 26일 2021롤드컵 개최지인 아이슬란드로 출국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