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시급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2021년도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 추경사업을 통해 15개 교육과정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 사업은 과기정통부에서 추진하는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 중 대표 청년인재양성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추경사업(2차)을 통해 만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시장 수요가 높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공장 등 디지털 뉴딜 핵심 분야에 산업 맞춤형 프로젝트 중심 집중교육(960시간)을 제공한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가능한 소프트웨어(SW)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발표한 민·관 협력 기반 SW 인재양성 대책 실행을 위해 인재수요에 대한 기업 입장을 적극 수용한다. 교육과정 설계부터 교육생 모집, 기업현직 전문가 강사·멘토링, 실무 프로젝트 제작·운영 등 교육 전 과정을 기업 주도형으로 강화한다. 교육 수료 후 채용연계까지도 밀착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2018년도 추경 사업으로 착수해 지난 3년간 청년 실무인재 4571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추경사업(500여명)을 포함해 총 2200여명을 교육하는 등 4년간 총 68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 수강 희망자는 교육기관별 커리큘럼과 장소 등을 확인 후 희망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신규과제 선정이 과기정통부 관련 산업 분야 고용증가 호조세 지속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조금이나마 인재난을 해소하고, 청년 구직자에게는 양질 일자리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