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 일반인 40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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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본사 사옥에 위치한 M.라운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우승자들이 전장BU장인 성기형 부사장으로부터 상장과 부상을 전달받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우수 인재 발굴 목적으로 개최한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끝냈다. 현대모비스 직원뿐 아니라 일반인이 대거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현대모비스는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 일반인 4000여명이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일반인 대상으로 처음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기존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열었으나 소프트웨어(SW) 개발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인까지 문호를 개방한 것이다.

실제 대회에 대학생과 관련업계 종사자 등 코딩과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일반인들이 참가했다. 본선 이후 선정된 최종 수상자들도 해군 장교, 예비 대학생, 인공지닁(AI) 개발자 등이다.

참가자들은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이용해 제한 시간 내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본선 최종 우승자들에게는 1등 최신형 기아 K5, 2등(2명) 1,000만원, 3등(4명) 500만원 등 총 상금 1억여원이 전달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일반인 대상으로 처음 확대하면서 SW 개발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SW 개발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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