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옛 금고 재단장해 '금고미술관'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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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14일 옛 금고가 있던 본점 1층 공간을 소규모 갤러리로 탈바꿈한 금고미술관(gallery SAFE)을 개관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방문규 수은 행장과 남종현 사진작가가 개관식에 참여했다.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행장 방문규)은 여의도 본점 1층 옛 금고를 소규모 갤러리로 탈바꿈해 '금고미술관(gallery SAFE)'을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옛 금고 자리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창고로만 사용해왔다. 수은 방문고객과 직원에게 문화·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소규모 갤러리로 재탄생시켰다.

수은은 미술관을 활용해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금고미술관 옆에 고객 상담실도 추가 설치해 방문고객에게 상담 전후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개관 기념 첫 전시전은 남종현 사진작가의 '공백전(空白展)'으로 개최했다.

방문규 행장은 “금고미술관은 문화예술 가치를 꽃피우고 창의성과 정서적 만족감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작은 미술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의 몸과 마음이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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