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4일 전북대·군산대 등 새만금지역 8개 대학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개 대학은 전북대와 군산대를 비롯 군장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전주비전대, 호원대 등이다.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최백렬 전북대 부총장 등 협의체에 참여한 8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협약을 통해 입주기업 인력 수급 불일치 문제에 대응하고, 새만금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확보할 방안에 대해 협약을 체결한 8개 대학과 폭넓은 소통과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문 인력 양성과 활용 협력 △공동연구 수행과 인적교류 협력 △정보교류와 홍보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하기 전 열린 회의에서는 새만금 주요 사업, 새만금 인재풀 추진 방안과 대학 취업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입주기업이 대학의 전문 인력을 적재적소에 채용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이 채용과 구직정보 홍보를 지원하고, 고용부 등 유관기관 일자리지원센터를 연계하는 새만금 인재풀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양충모 청장은 “이번 협의체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그린뉴딜과 신산업 등 핵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는데 새로운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인력 분야를 비롯해 홍보와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