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에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기부와 창진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에그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각 사별로 창업도약패키지 기반 사업화지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 받는다, 이 자금을 통해 SK이노베이션과 시범사업 개발도 가능하다.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에그 발대식에는 사업성, 혁신성, SK이노베이션 계열 협업 가능성 등 영역에서 외부 심사위원단을 통해 선발된 20개 친환경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사업분야는 △친환경 주유소 플랫폼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전기차배터리 소재·재활용 △생산설비 적용 저탄소 기술 등 친환경, 저탄소 분야다.
SK이노베이션, 중기부, 창진원은 에그 발대식 이후 첫 발걸음으로 9월부터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방식의 교육, 협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에그에 참여한 20개 스타트업 중 우수 스타트업 최대 3~5개 회사를 선정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자회사와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혁신을 위해 투자하는 임팩트 펀드와 공동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