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네트워크 정보보호원(ENISA)이 글로벌 정보보안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한 '2021 International Cybersecurity Challenge(이하 ICC)'와 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 'Asian Cyber Security Challenge 2021(이하 ACSC)'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ICC는 EU의 정보보안을 담당하는 ENISA가 주최하는 첫 CTF 대회다. ENISA는 미국과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브라질, 동남아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등 세계 권역별로 지역 예선을 치를 계획이다. 지역별 우승자로 단일팀을 선발해 ENISA가 위치한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는 내년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ACSC는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면서 미취업자일 경우 온라인 접수를 통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ACSC 최종 우승자는 그리스에서 열릴 본선에 참여할 수 있다. 상금 규모는 비공개다. 우승자에게는 국제 언론 인터뷰 기회와 ENISA 인증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대회 관계자는 “참가 신청 방법은 대회 홈페이지와 ACSC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국내 담당자에게 메일을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