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가 문화예술, 출판, 클래스 등 '크리에이터 펀딩'의 성장세를 이끈 메이커를 모아 특별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3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이날부터 이달 26일까지 서울 성수동 '공간 와디즈'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송이, 유수지, 나무13, 기주 작가가 펀딩으로 세상에 첫 선보이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와디즈 플랫폼 내에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공연·컬쳐'나 'N잡러를 위한 클래스' 등 무형 콘텐츠 펀딩에 서포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공연컬쳐'와 '클래스' 분야 펀딩 모집액은 2019년 동기 대비 각 32배(1.3억→43억), 13배(0.6억→8.8억)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디즈는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문화예술 분야 메이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크리에이터 캠페인'을 열어 140여명의 크리에이터를 선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가 메이커의 펀딩 프로젝트의 시작과 함께 공간 전시 및 클래스, 라이브 토크쇼 등을 동시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로 마련됐다. 방문객은 가을을 맞아 '대중의 지지와 펀딩으로 세상에 첫 공개되는 이색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을 위한 캠페인, 펀딩 기획전, 오프라인 전시 등 펀딩을 통해 새로운 팬을 확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