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차량공유(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지속가능한 공유 모빌리티 환경 조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린카는 이용자와 만들어 가는 카셰어링 행동양식 정립을 목표로 '스타트 그린(Start Green)' 캠페인을 진행한다. 안전과 친환경을 뜻하는 '스타트 세이프'와 '스타트 에코' 두 가지 기조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스타트 세이프 캠페인은 롯데렌탈과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오늘도 안전운전, 함께 그리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한 카셰어링 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그린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교육 실시와 함께 수료증을 발급하고 안전운전 행동강령을 준수 서약식을 실시한다. 이를 준수하도록 권유하는 캠페인성 이벤트 활동도 펼친다. 특히 경각심을 알리는 동시에 별도의 이용자 리워드를 가미하여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
스타트 에코 캠페인은 친환경 중심이다. 그린카는 이미 친환경차 도입과 함께 이용 독려를 위해 전기차 주행요금 0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자연분해되는 생분해비닐봉투 제공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미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2022년 말까지 전 차량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도입을 결정했다.
김경봉 그린카 대표는 “스타트 그린 캠페인을 시작으로 그린카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할 예정”이라며 “추후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ESG 경영에 대한 공감대와 제도 안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