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우리나라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의사를 DEPA 기탁국 뉴질랜드에 공식 통보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경제적 타당성 평가(2020년 5월), 공청회(2021년 5월), 국회보고(2021년 8월) 등 DEPA 가입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를 완료했다. 또 DEPA 회원국과 비공식 협의를 거쳐 한국의 DEPA 가입 지지를 확보해 왔다. 이번 우리 측 통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DEPA 가입 절차가 공식 개시될 예정이다.
DEPA는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3개국간 디지털 통상 주요 규범 정립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복수국간 협정이다. 향후 아·태 지역 국가간 디지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산업부는 조속한 시일내 공식 가입 협상을 개시, 역내 디지털 통상규범 논의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