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파인디지털, 내비·스트리밍 서비스 지원하는 USB 스틱

USB 스틱 하나로 스마트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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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제공하면서 완성차 제조사가 넷플릭스, 유튜브 등 킬러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다. 단점은 아직까진 대다수 자동차가 유선으로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자동차에 늘 꽂아두는 USB 형태 스틱도 판매 중이다.

파인디지털은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내비게이션, 동영상 및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파인드라이브 AI 3'를 판매하고 있다.

인테리어를 방해하는 거치대나 케이블이 없어도 된다.

복잡한 설정을 거치지 않고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된다. 운용체계(OS)로 '안드로이드 9.0 파이'를 탑재했으며, 8코어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3GB LPDDR3 램, 32GB 내장 메모리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이면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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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티맵, 카카오내비, 유튜브, 넷플릭스 등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모델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순정 디스플레이를 통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파인드라이브 AI 3는 파인디지털의 내비게이션 '아틀란 5'도 기본 탑재했다. 음성 기반 인공지능(AI) 기능인 '카카오 I'까지 지원해 내비게이션 경쟁력을 강화했다.

자체적으로 통신을 지원하지 않는 게 단점이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내비게이션을 활용하려면 스마트폰의 '핫스팟'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최초 연동 이후에는 스마트폰 핫스팟만 활성화하면 자동 연결한다.

다만 주행 중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해선 안 된다. 초기 제품은 운전 중 비활성화 설정이 돼 있지만 운전자가 변경할 수 있다. 미래차에선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뿐 아니라 보조석 전면, 1열 좌석 뒤편 등에 디스플레이가 부착될 예정이나 현재는 위치상 운전자가 시청할 여지가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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