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전남 해창만 수상 태양광발전소에 인버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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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파워의 태양광 인버터

OCI가 한양과 전남 해창만 수상 태양광발전소용 인버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훈풍을 타고 성장하는 국내 태양광 발전시장을 공략한다.

OCI 자회사 OCI 파워는 한양과 97.5㎿ 규모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일대 약 79만2000㎡ 내 수상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사용될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한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되는 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시키는 중요 장치다. OCI는 2022년 상반기 안에 해창만 수상 태양광발전소에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OCI 파워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DC 1500V 인버터를 개발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남 신안군 등에 DC 1500V 센트럴 인버터를 공급한 실적이 있다. DC 1500V 센트럴 인버터는 2㎿에서 3㎿ 급까지 플랜트 구성이 가능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설계에 적합하다. 최대 효율 98.8%로 동급 대비 고효율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OCI 파워는 향후 확대되는 DC 1500V 적용이 필요한 중대형 발전소에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동일한 용량 태양광발전소를 DC 1500V 시스템으로 구성하면 기존 DC 1000V 시스템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약 30% 전기공사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허기무 OCI 파워 사장은 “OCI 파워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 한양과 전남 해창만 수상 태양광 인버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다년간 태양광 사업으로 축적된 OCI 파워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태양광발전소 성능 개선과 안정 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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