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표이사 이현)은 금융위원회 9월 정례회의에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는 금융투자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해 '데이터가 고객 자산을 키우는 패러다임'을 실현하는데 방점을 뒀다. 로보자산관리와 여유자금을 통한 간편 투자 등 고객 투자 자산을 최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 계열사 역량을 활용해 대출 이자 줄이기, 미청구 보험금 확인 등 금융비용 절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보기술(IT) 운영 역량과 보안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가 데이터를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플랫폼을 추구한다.
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TF를 조직해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준비 중인데, 이번 마이데이터 본허가가 도약 발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금융투자에 강점을 가진 키움증권의 역량과 다우키움그룹의 IT 역량을활용하여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12월 1일에 맞추어 서비스를 중비중이며,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이 보유 자산을 성장시키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