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권재)는 '광주전남 헬스케어 수출기업협의회'를 구성, 헬스케어 수출기업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맞춤형 해외 판로개척 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 6일 광주무역회관에서 'KITA 멤버십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동심장충격기, 의료용 봉합사, 피부미백기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 수출 경험이 있는 선배 기업을 멘토로, 헬스케어 분야의 수출 희망 기업들에게 수출 경험 및 노하우 공유와 네트워킹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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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의료인증 취득 경험을 공유한 멘토기업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는 “다양한 의료기기 수출기업을 만나 당사의 경험을 공유한 그 자체로 유익했고 다양한 의료, 헬스케어 기업 간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봉합사 수출기업인 21세기메디컬 신미향 대표는 “의료기기는 타 산업 대비 해외시장조사나 유통채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헬스케어 수출인의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느꼈다”며, 이번 수출기업협의회의 발족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협의회는 향후 정기적인 네트워킹과 정보교류, 세미나 등을 통해 헬스케어를 광주전남의 수출전략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김꽃별 무협 팀장은 “이번에 참여한 헬스케어 기업들이 선후배간 멘토링을 계기로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간 소통 기반 구축과 수출 마케팅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