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리쓰-삼성, '삼성 5G 엑시노스 모뎀' 성능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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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8000A

안리쓰와 삼성전자가 5세대(5G) 테스트 장비 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안리쓰는 자사 MT8000A을 이용해 삼성전자 5G 엑시노스 모뎀의 기능을 검증했다. MT8000A로 5G 모뎀이 저전력 환경과 최신 표준인 '릴리즈16(R16)'에 준하는 기능을 갖췄는지 검증했다. R16은 무선 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 3GPP(3rd Partnership Project)의 5G 규격이다.

MT8000A는 5G 테스트 장비다. 복합표준(NSA)과 단독표준(SA)을 지원한다. 고객사는 하나의 장비로 6㎓ 이하와 밀리미터파(㎜Wave) 주파수 대역의 RF, 프로토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6㎓ 대역 이하에서 4개 안테나를 동시에 사용(4X4 MIMO)하는 다중안테나 등 최신 기술 테스트 기능을 갖췄다.

신야 아지로 안리쓰 모바일 솔루션 부문 총괄은 “삼성과 시장을 선도하는 5G 제품 개발에 협력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삼성과 함께 5G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한 삼성전자 시스템LSI SOC 개발실 상무는 “안리쓰의 강력한 테스트 플랫폼을 통해 삼성 5G 엑시노스 모뎀의 우월한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안리쓰와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제품 개발에서 출시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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