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R]공동선두 김주형 "공격적인 플레이... 찬스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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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나주=김민수 기자.

대상,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주형이 시즌 2승 발판을 마련했다.

김주형은 3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주형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5시 현재 서요섭, 옥태훈, 강경남과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단독 2위(8언더파 64타)로 출발한 김주형은 둘째 날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6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김주형이 이번 시즌 첫 다승자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김주형 일문일답

◆2라운드 전반적인 경기 소감

전반 홀에서 조금 흔들렸지만 차분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보기 세이브를 잘해서 차분하게 넘어갔다. 전반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2라운드는) 1라운드보다 바람이 더 불고 몸이 조금 덜 풀린 상태여서 긴장하면서 플레이한 부분이 있다. 오늘도 1라운드 버디를 잡아냈던 홀에서 기회를 잡으려고 했는데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도 잘 막아낸 것 같다.

◆코스 세팅과 공략은?

페어웨이가 좁지만, 전장이 짧은 편이라 공격적으로 칠 수 있는 홀이 많다. 비가 와서 페어웨이가 젖어있고 잔디가 살짝 길다. 또 핀 위치가 1라운드보다 조금 까다로워졌다. 이런 부분만 조심하면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티샷을 잘 치면 좋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3, 4라운드 어떤 전략으로 임할 것인지?

스코어를 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충분히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코스이고, 스코어 차이도 크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우승 경쟁자가 될 수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찬스를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나주=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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