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센터장 김형숙)가 1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이지은)와 정신건강에 대한 디지털치료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관련된 정보교류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의 첨단기술과 키넥트, 홀로렌즈2 등의 장비를 활용해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숙 센터장은 “해당 서비스는 행동과학과 인지뇌과학을 기반으로 우울증을 가진 사람 행동특성에 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클라우드 컴퓨팅 안에서 실시간 연계 및 분석하기에 업계 최초 표준화 구현 및 글로벌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받는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 사업부문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기술과 디바이스를 통해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가 디지털 치료제 연구 개발을 선도하고 업계 표준화를 달성하는데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는 디지털치료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뇌신경과학·AI 기반 학제 간 융합연구를 통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 및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