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혁신공유대학사업 7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 체결

Photo Image
2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치러진 학술교류협약 체결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을 비롯한 7개 컨소시엄대학 총장, 부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2일 고려대 본관에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 에너지신산업 컨소시엄 대학 학술교류협약 체결식'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고려대는 올해 5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 지정 8개 분야 중 에너지신산업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6년간 사업을 이끌어간다. 함께 사업을 진행할 컨소시엄 대학 간 교육 및 연구 분야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학술교류협정 체결식이 이날 열렸다.

온라인 비대면으로 치러진 행사에는 주관대학인 고려대 정진택 총장을 비롯해 컨소시엄 대학인 서울대 여정성 부총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 강원대 김헌영 총장, 부산대 차정인 총장, 전북대 김동원 총장, 경남정보대 추만석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는 에너지 교육 인프라에 강점이 있고, 서울대는 지열에너지 및 에너지경영, 한양대는 스마트그리드, 강원대는 수소 신산업 거점대학 수소에너지 부분, 부산대는 해양에너지 및 탈탄소 에너지 거점대학으로 나노에너지기술 부분, 전북대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확보한 태양에너지 부분, 경남정보대는 동남권 에너지산업 기초인력 육성에 특화된 강점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에너지신산업 교육을 새롭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에너지·바이오헬스·인공지능(AI) 등 신기술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이 국가경제발전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혁신공유대학사업을 통해 대학 간 경쟁에서 공유와 협력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혁신공유대학본부장을 맡은 유진희 고려대 교무부총장은 “대학교육의 형식과 내용 모두 큰 변화와 도전 앞에 서 있는 만큼 이 사업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교육역량이 우리 대학 사회에 축적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 사회공헌 수준도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