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테슬라를 필두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2109/1450189_20210902135405_469_0001.jpg)
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8월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5906대로 작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국산차 신차 등록은 10만1305대로 5.1% 감소했지만, 수입차는 2만4601대로 4.6% 증가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2109/1450189_20210902135405_469_0003.jpg)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판매를 늘린 브랜드는 테슬라다. 7월 22대에 그쳤던 테슬라는 8월 2431대를 인도하며 브랜드별 판매 3위로 올라섰다. 작년 동기 대비 84.3% 늘어난 수치다. 테슬라는 분기별로 한 번에 차량을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으로 월별 판매량이 들쭉날쭉하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는 벤츠(6752대)로 작년보다 11.5% 늘었고, 2위는 BMW(5217대)로 28.1% 감소했다. 테슬라에 이어 아우디(1344대), 폭스바겐(1305대), 볼보(1153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2109/1450189_20210902135405_469_0004.jpg)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은 벤츠 E클래스가 작년보다 32.8% 증가한 3132대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 Y는 1550대로 2위, BMW 5시리즈가 1026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1014대), 테슬라 모델 3(880대), 벤츠 S클래스(704대), BMW 3시리즈(672대) 순이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2109/1450189_20210902135405_469_0005.jpg)
국산차 모델 중에서는 기아 스포티지가 5666대로 1위에 올랐다. 기아 카니발(5665대)과 K5(4781대), 쏘렌토(4005대)와 현대차 쏘나타(3981대)가 뒤를 이었다. 국산차 브랜드별로는 기아가 3만5432대로 현대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포함 3만5128대를 등록했다. 이어 쌍용차(4717대), 쉐보레(4571대), 르노삼성차(4407대) 순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