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경북 수해 이재민에 구호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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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수해를 입은 경북지역에 자체 제작한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발생한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긴급 구호품 세트 200개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태풍의 영향권에 든 포항시 죽장면 등에는 3시간 만에 100㎜가 훌쩍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주택과 상가, 도로 곳곳이 침수돼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각종 △생필품(수건, 속옷, 세면도구, 물티슈 등) △의약품(밴드, 파스 등) △방역용품(KF94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품 세트를 지원했다.

해당 구호품 세트는 최근 현대글로비스가 사전 제작해 전국재해구호협회 함양물류센터에 보관하던 물품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빈번한 만큼 500개의 긴급 구호품 세트를 미리 제작했고 일부를 이번에 지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구호품의 원활한 운송을 돕기 위해 전용 차량(윙바디 1t 트럭)을 기증하고 소요 운송비도 부담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운송하는 사회공헌활동을 2013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류회사의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분야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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