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프로판 유통관리 플랫폼 '위고'를 선보인 SK가스가 안전관리 기능을 추가한 '위고 세이프티'를 새롭게 출시했다. 프로판 가스 관련 시설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SK가스는 프로판 소비자 안전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위고 세이프티'를 9월부터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SK가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프로판 유통 관리 플랫폼 '위고'를 런칭했다. 위고는 인공지능(AI) 기반 프로판 유통관리 플랫폼이다. 저장탱크에 설치된 '원격 재고발신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량 예측, 충전계획 수립, 배차엔진을 통한 배송경로 최적화, 배송 잔량을 줄여주는 '스마트 수송 시스템' 등 프로판 유통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가스는 여기에 안전관리 서비스 '위고 세이프티'를 추가로 탑재해 기존 유통 관리 서비스에 사용 설비 안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위고 세이프티는 실시간으로 사용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감지시 설비 관리자와 공급자에게 동시에 알람을 보내 즉각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설비 안전점검 이력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위고 세이프티는 저장탱크를 비롯한 주요설비에 사물인터넷(IoT)센서를 부착하고 발신된 신호를 바탕으로 현재의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IoT센서는 저장탱크와 연소기에서의 가스 누설과 오작동을 예방하기 위해 저장탱크와 연소기에 설치돼 있는 경보기에 부착한다.
또 기화기의 물부족, 누수, 온도이상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도계와 수위계에 설치한다. 가스배관 이상을 감지하기위해 배관에 설치된 압력계에도 부착한다. 위고 세이프티는 프로판 공급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설비 모니터링 데이터 및 안전점검 결과를 제공한다.
SK가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런칭한 프로판 유통혁신 플랫폼 위고가 현재까지 전국 약 1만2000여 개소서 활용 중”이라며 “소비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프로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위고 세이프티를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