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제11대 최양희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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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한림대 제 11대 총장

한림대는 1일 학내 일송아트홀에서 제11대 최양희 총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재수 춘천시장,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배순훈 학교법인일송학원 법인이사를 비롯한 서상원 총동문회장, 교무위원, 보직교수 등 교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양희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사회변화의 중심에 선, 울타리가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열린 대학'인 '유니버시티 4.0'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린 대학 △선도대학 △성장을 돕는 대학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강조하고 대학 운영에 다양한 변화 도입 계획을 전했다.

최 총장은 1955년생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정보통신대(ENST)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융합전문가로서 차세대융합기술원 원장,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역임했다.

최 총장은 대학 운영 변화를 설명하면서 거버넌스 부분에서는 집단지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도입하고, 모바일 디지털 캠퍼스와 아름다운 캠퍼스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대학교육과 관련 입학 모집단위의 광역화, 학위 종류 현실화, 새로운 시대를 이끌 새로운 인재를 위한 다전공 융합 강의를 강화한다. 아울러 맞춤형 데이터 기반 교육과 낙오자 없는 대학을 실현하여 학생중심 교육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최 총장은 한림대를 '열린 대학'으로 만들어 지역에서 지역과 함께 지역을 위한 중심기관으로 만들 구상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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