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산은 출자 펀드 위탁운용사에 대한 ESG 투자 이행점검 모형을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산은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UN PRI 등 글로벌 ESG 투자 이니셔티브, 해외 주요 출자기관 사례, 국내 사모시장 현황 등을 고려해 '위탁운용사 ESG 투자 이행점검 모형'을 구축했다.
매년 하반기 중 외부 전문 평가기관에 의한 위탁운용사 이행을 점검해 운용사 ESG 투자 역량을 점검하게 된다. 그 결과를 근거로 향후 위탁운용사 선정시 가점 부여 등 우대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 5월 결성한 525억원 규모 그린임팩트 펀드에 이어 이번 ESG 투자 이행점검 방안 수립은 산은의 지속가능경영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의 ESG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