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 졸업생이 대학 미화원에게 '커피차'를 선물해 화제다.
서울과기대(총장 이동훈)는 1일 졸업생 이현주(금속공예학과·2019 졸업)씨가 스타벅스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해 환경미화원에게 시원한 음료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지원을 받아 브릭랩스튜디오를 창업하고 창업지원단 브랜딩 구축 사업 수행을 위해 자주 대학에 방문했다. 그는 무더위에서도 묵묵히 대학 환경을 정비하는 미화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할 방법을 찾았고, 사연을 보내서 당첨되면 커피차를 보내주는 스타벅스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 대학 미화원은 “덥고 습한 날씨에 시원한 커피를 선물 받아 기분 좋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달했다.
이씨는 “대학 구성원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무더위에 구슬땀 흘리시는 미화원께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제가 우리 대학의 창업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창업한 것처럼 열심히 노력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