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시 교육복지 사업 '서울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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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서울시 주관 교육복지 사업 '서울런'에 합류해 청소년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비대면 교육 플랫폼 'KT 랜선에듀'를 기반으로 1 대 1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런'은 서울시가 차별 없는 교육 환경 마련을 위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추진 중인 교육 지원 사업이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초·중·고교생이다. 서울시는 올해 학습 환경과 자원이 취약한 저소득층의 초·중·고교생과 학교 밖의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총 11만명을 대상으로 시작하되 2023년까지 모든 서울 시민을 위한 평생 학습 인프라로서 정착시킬 방침이다.

KT는 디지털 대성, 메가스터디, 수박씨(비상), 아이스크림 홈런, 에듀윌, 엘리하이, 엠베스트, 이투스 등 8곳 국내 대표 교육 콘텐츠 사업자와 양질의 학습 콘텐츠를 내년 2월까지 청소년이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와 함께 KT랜선에듀를 활용, 학생이 온라인 학습을 효율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코칭 서비스 '서울런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서울런 멘토링은 서울런 수강생 중 별도 신청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KT는 총 500명 대학생 멘토단을 모집하고 최적의 멘토와 멘티를 매칭해 멘토 1명이 청소년 멘티 4명을 대상으로 총 8주간 KT랜선에듀를 통해 1 대 1 비대면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코로나19 이후 심화되는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교육 전문 기업과 협업을 바탕으로 비대면 교육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는 우수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과 사교육 등 모든 교육 현장의 전방위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런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의 학습격차 해소 지원에 함께 나설 서울런 멘토단도 지속 모집한다. 서울 소재 대학 추천을 받아 모집한 1차 선발 인원에 이어 9월 24일까지 서류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통해 2차 선발 인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전국의 대학(원)생으로 휴학생도 지원 가능하며, 청소년 학습지도 경험자나 서울동행 등의 멘토링 경험자, 교원자격증 소지자는 우대·선발한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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