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홈술족을 겨냥해 와인 선물세트를 대거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20일까지 올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와인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두 배 늘린 140여 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올해 와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났다”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와인 선물세트 품목수를 대거 늘리고 물량도 80% 가까이 늘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5만~15만원대 선물세트의 비중을 작년과 비교해 세 배 이상 늘렸으며, 유명 와이너리와 협업해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스페셜 패키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500만원 이상의 초(超)프리미엄 상품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2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보르도 5대 샤또 세트(2000만원)'를 비롯해, 1병 한정으로 판매하는 '샤또 르팽(1050만원)'과 올드 빈티지 와인 '샤또 페트뤼스 1980 KY(1025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