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후보 당선되면 SW·정보통신 발전
공정 시장질서 확립될 것" 공개 성명
5대 코어테크·제조업 디지털 전환
신경제 구상·공약에 공감대 형성
IT 분야 교수 및 중소벤처 기업인 444명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낙연 후보가 당선되면 소프트웨어(SW), 정보통신 발전과 함께 공정 시장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IT혁신포럼, 한국융합보안학회 등 IT·중소기업 관련 협단체 및 기업인과 교수들이 이 후보와 정책에 대한 444인의 공개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이제 우리의 미래는 인공지능, 미래 자동차, 로봇, 우주개발 등 미래산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야 하는 것은 물론 청년실업,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제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가 이같은 중차대한 디지털 혁신 시대 앞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현실적이면서도 명확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문재웅 미래IT혁신포럼 의장, 박진호 한국IT정책경영학회 회장, 강지원 한국융합보안학회 부회장(세종대 교수), 임대환 중소기업 R&D평가 자문위원(호서대 교수), 도경화 한국여성정보인협회 총무(건국대 교수), 이양우 상명대 연구교수, 배상현 조선대 교수, 김종헌 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유넷시스템 대표), 이영석 전 한국SW테스트협의회 회장(와이즈스톤 이영석 대표), 김정태 유시아드 대표, 김수동 코리아허브 연구교수, 김병철 심스글로벌 부사장이 단체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들은 차기 정부 숙제로 신산업 창출, 소프트웨어 전문 과학자 부족 등을 제시했다. 하드웨어 중심사회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 상황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 후보가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에 가장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최근 신산업은 반도체·인공지능(AI)·미래차·배터리·로봇 5개 분야를 '코어테크'로 선정한 산업 경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은 분야에 대규모 투자지원을 하고 세제 등 관련 규제 제도를 개편해 산업발전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기존 전통 제조업에도 디지털 전환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문화 정착 등 혁신을 추진해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신산업 발전과 기존산업 고도화에 두루 지원해 산업간 차별을 줄이고 일자리 문제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444인 지지자들은 미래산업 성장과 육성, 발전을 최우선적인 국가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힌 이 후보 정책에도 공감대를 표했다. 특히 신속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전환을 통해 중국 신흥시장 입지 확장과 선진국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세계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미래산업과 미래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산업 발전과 함께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우선적이고 집중적인 지원, 신복지와 중산층 경제를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도 약속했다”며 “444인 지지자들은 이 후보 신경제 구상에 확신과 희망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