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이브, KB인베스트먼트에서 10억 프리A 투자 유치

여행 중개 플랫폼이 아닌 투어 콘텐츠 제작 기획사로 드물게 투자 유치

여행기획전문 스타트업 가이드라이브(대표 김지형)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이드라이브는 지난 2019년 베테랑 가이드와 기획 전문가가 함께 창립한 회사로, 지역별 우수 가이드와 분야별 전문 도슨트, 로컬 크리에이터를 엄선해 양질의 투어와 콘텐츠를 제작하는 여행기획 전문 회사다. 기존 여행사와 달리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유사한 형태로 전세계 현지 전문가를 기반으로 투어를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가이드라이브는 해외에서 국내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눈을 돌려 고가의 국내 박물관 도슨트 투어, 우리동네 인사이트 투어, 문화재 스토리 투어 등 다양한 상품을 연달아 출시해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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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내 최초로 해외 라이브 랜선투어를 출시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현재까지 최다 투어 출시, 최다 참여객을 기록하며 비대면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가이드라이브는 해외 라이브 랜선투어 및 국내 로컬 투어를 지속 개발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해외 패키지 투어 기획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투자를 주도한 KB인베스트먼트 임원진 본부장은 “가이드라이브는 수준 높은 가이드가 중심인 여행상품을 통해 기존 여행사 중심의 여행 제작 구조에서 벗어나,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해 여행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가이드라이브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형 가이드라이브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고객의 여행 경험 혁신을 위해 더 많은 시도를 더 빠르게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계속해서 지역별, 분야별 최고의 가이드들과 함께 국내외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깊은 경험의 투어를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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