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PASS 인증 가입자 35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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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인증 서비스 '패스(PASS)' 가입자가 3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밝힌 생산연령 인구(3575만) 수준으로, 인증이 필요한 대다수 국민이 인증 수단으로 패스를 선택·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패스는 인증서·본인확인,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및 QR출입증 등 서비스를 뛰어난 보안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패스 인증서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 보안성을 구현한 인증 서비스로,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 번호로 본인 인증을 완료하는 간결한 방식이다.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정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공공 사이트에서 간편 로그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의 편의점과도 협력해 신분증명에 활용되고 있다.

패스 본인확인서비스는 국내 2만여개 사이트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이라는 이름으로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패스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패스 QR출입증은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QR출입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한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다.

이통 3사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모바일 인증서비스가 지속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을 통해 국민이 보안 우려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패스 인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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