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Z세대 겨냥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출시

삼성전자가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을 겨냥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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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콤팩트한 디자인에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초강력 듀얼 세척시스템으로 세척 성능이 뛰어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최대 6인용으로 1~2인 가구에 적합하다.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기존 프리스탠딩이나 빌트인 타입 제품과 달리 주방 가구 상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어 주방이 넓지 않거나 잦은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설치가 간편하다. 또 외관은 콤팩트하지만 내부는 국그릇과 밥그릇, 컵, 수저 등을 4세트씩 넣고도 냄비와 조리도구까지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내부 바스켓 깊이는 동일 용량 기준 국내 최대 수준인 452㎜로, 지름 260㎜ 팬도 수납할 수 있다. 대형 접시도 최대 6개까지 와인잔 3개와 한꺼번에 세척할 수 있어 홈파티 설거지도 가능하다.

제품은 강력한 세척·살균 기능도 갖췄다. 425㎜의 하단 와이드 세척날개와 상단 부스터 세척날개가 함께 회전하며 '이중 입체물살'을 만든다. 분당 100회 이상 식기 앞뒷면에 강력한 물살을 쏘아주는 '듀얼 세척시스템'으로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다. 또 75℃ 고온직수를 사용해 딱딱하게 굳은 기름과 세균까지 제거한다.

표준코스에 고온살균 옵션을 선택하거나 '통살균' 코스를 작동하면 대장균 등 각종 유해 세균을 99.999% 없앨 수 있다. 특히 통살균 코스는 세탁기 통세척 기능처럼 기기 내부 세척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

세척이 끝난 이후에는 수증기가 내부에 머물면서 냄새나 세균 번식을 유발하지 않도록 '자동문열림' 기능을 적용했다. 내부는 메탈 소재로 구성, 위생에 신경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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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제품사진. 색상은 왼쪽부터 화이트, 핑크, 차콜.

색상은 차콜, 핑크, 화이트 등 3가지다. 출고가는 79만원이다.

이 제품은 16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17일부터는 삼성디지털프라자와 삼성닷컴을 포함해 일반 유통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식기세척기를 사용하고 싶지만 설치 환경에 제약이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콤팩트한 디자인, 넉넉한 수납 공간에 강력한 세척 성능까지 갖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확대해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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