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이 나이지리아 국립미술관과 양국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한·나 공동 전시회 및 연계 워크숍 개최 △예술가 지원 및 상호 인적교류 △미술관 종사자 대상 예술행정 및 작품보존에 대한 교육 △국립미술관 소장품의 디지털화 지원 등이다.
문화원은 개원 초기인 2012년부터 국립미술관과 협력햐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한-나 미술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교류 환경과 창작 기반을 조성 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예술 분야의 교육, 전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한국문화원에서 이진수 문화원장과 에베텐 윌리엄 이바라 국립미술관장을 비롯한 예술·전시분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진수 문화원장은 “이번 MOU는 한-나 미술 분야 협력에 새 역사를 창조할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양국이 가진 문화적 장점을 잘 활용해 교류, 협력함으로써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