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KT는 전 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8.5% 각각 증가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KT의 2분기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276억원, 영업이익 4758억원이다. 별도기준 매출은 4조4788억원, 영업이익 3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8.1% 증가했다.
이보다 앞서 LG유플러스도 신사업을 비롯해 전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84억원이다. 매출액은 3조34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늘었다. 매출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2조7667억원으로 5.6% 늘었다.
1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SK텔레콤도 KT·LG유플러스 실적 못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한 4조8340억원, 영업이익은 12.67% 증가한 40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부합하거나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 3사의 호실적은 5세대(5G) 이통,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스마트 팩토리 등 신규 사업에 전력투구한 전략이 적중했다고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라는 외부적 요인도 간과할 수 없다.
이통사가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자만해선 안 된다. 이통사가 실적 호조를 계기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2분기 이후에도 지속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당장 5G 가입자 증가에도 5G 커버리지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이전보다 공격적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
소비자와 시장은 이통사에 혁신적 기술을 도입하고, 차원 다른 서비스 제공을 바라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와 시장은 외면할 것이고, 이통사의 지속 성장도 보장할 수 없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이통사에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