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EV' 규격을 19인치까지 확대해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키너지 EV 규격을 기존 16인치와 17인치에서 18인치와 19인치까지 추가해 선보인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다양한 세그먼트 전기차가 지속해서 출시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키너지 EV는 전기차 주행에 최적화된 초저소음 환경 구현은 물론 최상의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 등을 갖췄다. 저소음 주행 환경을 위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극대화했고 최적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키너지 EV는 지난달 13일 시작한 폭스바겐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 차량에 장착돼 10월까지 버지니아 주를 시작으로 미국 48개 주를 누빈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시장을 위해 기획한 중요 프로젝트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