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입출금 통장 계좌번호에 연동하는 URL과 QR코드를 만들어 간편하게 송금을 요청할 수 있는 'MY(마이)링크' 서비스가 출시 50여일만에 이용자 10만명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MY링크는 송금을 보낼 사람에게 계좌번호 대신 URL나 QR코드를 카톡이나 문자 등으로 전송해 100만원 이하 금액을 간편하게 이체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송금을 받을 사람이 신한 쏠(SOL)에서 한글 또는 영문 아이디를 만들면 자동으로 계좌에 연동되는 URL과 QR코드가 만들어진다.
돈을 보내는 사람이 송금 링크를 클릭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어 계좌번호를 외울 필요가 없다.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할 위험이 없어 간편이체를 선호하는 MZ세대와 개인정보 유출에 민감한 고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MY링크 이용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나만의 아이디 선점하고 100% 경품 받자'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시행한다. 신한 쏠에 접속해 MY링크 아이디를 처음 만드는 고객 모두에게 10원~100만원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선착순 9000명에게는 GS25편의점 1000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