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정보기술(IT)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 우수 IT 인력을 대거 영입함으로써 데이터 기술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채용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잡코리아는 기존 채용 플랫폼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그간 잡코리아가 보유한 성공 DNA에 역량있는 인재를 대거 수혈해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1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글로벌 수준의 채용 플랫폼 전환을 목표로 창사 이래 가장 과감한 혁신을 시도 한다. 비즈니스 전반의 데이터 기술 강화를 위해 통합 데이터AI본부를 신설하고, 기술본부도 강화했다. IT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신규 IT 사업을 추진하는 동력으로써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해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취업포털 1세대로 시작한 업계 1위 잡코리아는 채용 플랫폼 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모델로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채용을 진행하는 분야는 잡코리아 기술본부와 데이터 AI 본부다.
기술본부에서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로 전환하고 신규 서비스를 만들 개발자를 모집한다. 직무 관련 실무 경력 2~3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회사는 역동적 변화에 대한 도전과 신기술에 대한 학습 의지가 있는 개발자를 찾고 있다. 채용 직무는 △웹개발 △웹 프론트 엔드 개발 △모바일 앱 개발 등이다.
데이터AI본부에서는 △비즈니스&데이타 분석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타 엔지니어 직무를 담당할 경력 3년 이상자를 채용한다. 데이터AI본부 합격자는 입사 후, 비즈니스 문제 정의·분석, 인사이트 도출, 딥러닝과 자연어처리(NLP)를 활용한 추천 시스템 개발, 검색 랭킹 알고리즘 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아키텍처 설계 및 구축 등 데이터와 AI기술로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상인 잡코리아 인사팀장은 “이번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기술·개발 인재를 대거 채용할 계획이 있는 만큼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