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경기도 거주 신중년 세대(50∼60대)를 대상으로 은퇴 후 기술을 배워 활기찬 인생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경기도생활기술학교' 하반기 학습자를 모집한다.
교육 참여 신청은 29일(목)부터 8월19일(목)12시까지 FAX(031-8041-0829)또는 이메일로 참가신청서와 초본 제출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교육비(공통재료비 포함)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을 반영하여 경기도에서 전액 지원을 한다.
교육과정별 모집인원은 △1인미디어크리에이터 양성(20명) △시니어코디네이터(30명) 등 사회적 수요가 높은 기술자격 분야로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 취업, 창업, 협동조합 활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경기도 거주자가 대상이다. 사업취지에 따라 만 50∼60대를 우선 선발하며 남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각 과정별로 소양교육을 거쳐 130~140시간의 기술교육을 이수하면 현장실습을 통해 숙련도를 높이고 취·창업, 협동조합, 국가(민간)자격증 취득을 돕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술교육 접근성이 낮은 은퇴자와 경력단절 중·장년층이 대상임을 고려해 기초지식이나 경험이 전혀 없어도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박승준 평생교육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조기 퇴직이 늘고 사회활동이 주춤해진 은퇴전후의 도내 신중년 세대에게 기술교육으로 사회경쟁력을 키워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무경험자도 1인미디어크리에이터 과정 등 유망 기술을 배워 인생2모작을 짓도록 교육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