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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오래전부터 K-콘텐츠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확신과 '문화보국' 철학을 가지고 사업을 이어왔기 때문에 글로벌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K-콘텐츠 글로벌 성장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디지털 통상에 콘텐츠로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강호성 CJ ENM 대표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산업통상자원부 토크쇼 형식 유튜브 콘텐츠 '통상it수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와 유 본부장은 새로운 통상 이슈로 부각되는 디지털 통상을 주제로 정부와 기업 입장에서 각각 의견과 정보를 제공했다. 디지털 통상 개념부터 글로벌 동향, 정부 정책 방향, 국내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로 성장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CJ ENM은 앞으로도 웰메이드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집중, 글로벌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CJ ENM 지식재산(IP)을 유통하거나 리메이크하는 것에서 벗어나 현지 원천 IP를 활용해 현지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CJ ENM은 '터미네이터'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제작사로 알려진 스카이댄스와 협업하고 있다.
유 본부장과 강 대표는 디지털 통상 중요성과 K-콘텐츠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성장에 중심이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강 대표는 콘텐츠 글로벌 진출에 있어 문화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설명하며 K-콘텐츠 글로벌 성장을 위해서는 문화 장벽 해소와 국가 간 개방주의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강 대표는 디지털 통상 시대 주목할 분야로 콘텐츠와 디지털 융합 시대를 꼽았다. 가상현실(VR)·확장현실(XR)과 같은 버추얼 콘텐츠, 메타버스와 같은 버추얼 세계관 구축에 주력해 K-콘텐츠가 세계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대표가 출연한 콘텐츠는 29일 산업부 유튜브 '통상 TV', CJ ENM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