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중소 핀테크 기업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코스콤이 협력하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일환이다. 사업은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간 최대 96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와 컨설팅을 지원, 중소 핀테크 기업이 안정적 클라우드 환경에서 혁신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도록 돕는다.
KT는 파트너 제노솔루션, 콘텐츠브릿지와 중소 핀테크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이전 컨설팅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수행에 필요한 교육, 설명회와 클라우드 구축 이후 사례 홍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T는 금융 클라우드 가이드라인을 충족한 금융보안데이터센터(FSDC)와 금융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F-클라우드'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커넥트 허브'도 제공한다. 현재 60여 금융·핀테크사가 KT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장(상무)은 “핀테크 기업이 KT 클라우드의 안정적 서비스형인프라(IaaS)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특화된 금융 디지털 전환(DX) 서비스까지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KT는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권 디지털 혁신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