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그룹(회장 손병환)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손병환 회장과 계열사 MZ세대 직원들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열사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우수직원 시상식을 겸해 개최했다. 가상공간에서라도 직원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손 회장 의중이 담겼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이슈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농협금융 계열사 직원도 경험하게 해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전사 기업문화로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의중도 담겼다.
이날 손 회장은 상반기 DT추진으로 고생한 계열사 직원들을 격려하며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직원들도 손 회장에게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하거나 손 회장 아바타와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손병환 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생존을 위해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숙제와 같다”며 “디지털부서 뿐만 아니라 농협금융의 전 부서, 전 조직원이 DT 추진에 동참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계열사에 주문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