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티정보통신이 보안관제 서비스 '씨엠티 아이즈'를 통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씨엠티정보통신은 2017년부터 보안관제 서비스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165㎡(약 50평) 규모의 보안관제센터를 짓고 보안관제 솔루션과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안관제센터 침해분석 팀은 자체 허니팟을 운영하면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계학습을 진행한다. 기존 보안관제 탐지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한 탐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자체 보안 강화를 위해서는 ISO27001 인증을 획득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안관제 전문기업에 지정됐다. 2019년 말에는 정보보안 업계에서 10년 이상 보안관제 서비스를 운영해 온 이승준 서비스사업본부 본부장(전무)을 영입하는 등 인력을 2배 이상 확충했다.
재택근무 보안 환경을 위해 전송계층보안 가상사설망(SSL VPN)과 일회용비밀번호(OTP)를 활용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씨엠티정보통신 보안관제센터에 요청해 필요한 시간에만 직원 접근을 허용하고 다른 시간대에는 접근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접근제어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 전무는 “씨엠티정보통신은 빅데이터 기반 통합보안관제(SIEM)를 도입하고 이벤트 탐지 정책을 지속 고도화하는 등 기존 보안관제 서비스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해 인공지능(AI) 관제 학습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신기술 도입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