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수출 중소기업을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09억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라 시행된다. 연말까지 해외 물류 계획이 있는 기업이면 모두 신청 가능하고, 전국적으로 수출 중소기업 780여개 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물류 지원 △장기운송계약 지원 2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지원하며 기업별 수출규모, 물류비 등을 고려해 1000만원 또는 2000만원의 바우처를 발급한다. 국고보조율 70%, 자비분담율 30%이다.
일반물류 지원 분야는 수출 시 소요되는 해상·항공 운송비, 운임보험료 등 국제운송비를 지원하고, 장기운송계약 지원분야는 미주 서안향 대상 수출물량이 있는 중소기업과 국적해운선사(HMM)간 장기운송계약 체결과 국제운송비를 지원한다.
오기웅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최근 해상·항공 운송 서비스 공급 부족과 운임 상승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