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총장 김인철)는 정치외교학과와 경북대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양성 교육연구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외대 BK21 글로벌 민주주의와 인간안보 연구팀(팀장 이재묵)과 경북대 대학원 정치학과 BK21 정치학적 소양을 갖춘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양성 교육연구팀(팀장 엄기홍)과 MOU를 맺고 한국정당학회가 주최한 '2021 한국정당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경북대 대학원 정치학과 BK21 정치학적 소양을 갖춘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양성 교육연구팀은 정형 및 비정형 자료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연구팀이다.
양 기관은 상호 학술교류 증진 및 정치학 중요 이슈와 연구방법론 간 체계적 연구 토대 마련에 협조하기로 했다. 2021 한국정당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한 한국외대 연구팀은 '글로벌 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 동향'이라는 패널 아래 총 네 개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이상환 교수(정치외교학과) 사회로 진행된 패널에선 네 명의 참여 대학원생들의 연구주제가 발표됐다.
김승아(석사과정)는 '독일을 위한 대안의 원내진입 요인'이라는 발표를 통해 독일 내 이슬람 혐오증이 대안당의 원내진입 과정에 어떠한 영향력을 끼쳤는지 분석했다. 이준용(석사과정)은 '러시아의 '중대한 국면'과 푸틴 체제의 대응'을 주제로 푸틴 집권 시기 헌법개정 배경과 중요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정채윤(석사과정)은 '코로나19가 새로운 경쟁적 권위주의 정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현재 헝가리 권위주의가 가속화되는 현상과 코로나19 간 관계를 논의했다. 정다빈(박사과정)은 '선거 경쟁력은 정치권력 확대로 이어지는가?'라는 연구에서 정치권력 확대에 선거 경쟁력이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했다.
이번 한국정당학회 하계학술대회 패널에는 장휘 교수(연세대), 이선우 교수(전북대), 박현석 교수(국회미래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