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2025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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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1단계 부지조감도

소형 모듈 원자로(SMR) 연구개발(R&D), 실증 등을 전담할 연구기관이 설립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1일 경주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원전 안전 혁신기술, 방폐물 안전관리 및 원전 해체기술, SMR 등 미래 혁신원자력 시스템 핵심기술의 연구·실증·산업화 R&D를 위해 구축되는 대규모 연구시설이다.

2019년 7월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업무협약을 통해 첫 발을 내디뎠으며, 같은 해 11월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정부 정책으로 확정했다.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총 3263억원(국비 2,453, 지방비 810)이 투입하기로 결정됐다.

과기정통부와 원자력연은 2025년까지 총 연면적 4만5508㎡ 규모로 첨단 연구·행정 시설, 방사성폐기물 정밀분석시설, 교육·협력 시설 등 총 16개의 연구기반·지원시설과 지역연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우리나라는 원전 밀집도가 세계적으로 높은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원전 안전·해체 및 SMR 등 미래지향적 원자력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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