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은 노인 인구 증가 등으로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유관센터·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우진 광주테크노파크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장은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기반을 조성해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한 최대한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면서 “광주가 치과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2002년 6월부터 타이타늄 및 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해 치과기업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 기술사업화와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해왔다. 2014년 6월부터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치과용 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총괄 주관했다. 치과용 소재부품 종합지원실, 치과용 정밀부품가공실, 치과용세라믹제조실, 임플란트 가공실, 치과용 공구가공실, 표면처리실 등을 갖추고 치과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기업유치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광주는 전국 최적의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 육성 인프라를 확보했다.
박 센터장은 “전남대와 조선대 치대와 지역기업의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돕고 있다”면서 “외지에서 이전한 중견기업들이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등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시는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곡산업단지에 타이타늄 클러스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중견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활보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광주시치과의사회, 전남대·조선대 치대,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 치과병원 등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 연구개발 기반 조성과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국가출연연구기관으로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광주에 180여개 치과 관련 기업을 집적화해 국내 최대 치과 클러스터를 완성해 가고 있다”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설립해 치과 생체의료부품산업이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