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완성차 브랜드 볼보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 대한 지분을 추가로 인수한다.
볼보자동차는 12일(현지시간) 폴스타 지분을 추가 취득, 49.5%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PSD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분을 추가로 사들인다. PSD인베스트먼트는 2대주주로 남는다. 볼보자동차는 추가적인 지분 확대 계획이나 합병 계획은 없다.
폴스타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 방식으로 미국 나스닥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폴스타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형 세단 '폴스타1'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2' 2개 모델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폴스타는 최대주주인 본보자동차의 제조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폴스타3는 볼보자동차 그룹의 차세대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볼보자동차가 보유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리지빌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22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