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운반선도 친환경선박으로...남부발전 LNG 연료선 도입

한국남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중 최초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연료 운반선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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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남부발전과 에이치라인해운, 한국조선해양이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LNG추진 연료운반선 도입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남부발전이 운영하는 연료운반선 15척 가운데 18만톤급 벌크선 2척을 LNG 추진 선박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LNG 추진선박 2척(선사 에이치라인해운)은 2023년 하반기 도입될 예정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다.

협약에 참석한 3사는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연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조선·해운업계 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조선산업 경쟁력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선박 시장 확대'라는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라며 “'바다 위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조선·해양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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